낙서장/일기

또, 뛰었습니다

catengineering 2025. 4. 12. 00:53

 오늘 등 운동 시원하게 한 사발 조져주고 그새를 못 참고 또 러닝하러 갔다. 러닝에 재미들린 것 같다ㅋㅋ 오늘은 페이스도 10초 정도 줄고, 총 시간도 2분 정도 줄어든 긍정적인 기록! 살짝 발목이 아파서 초반에 느렸긴 했지만, 점차 풀리면서 페이스를 530으로 후반에 많이 가져갈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도 후반에는 힘들었다.. 그 대신 끝내고 나니 너무나도 뿌듯..!

 헬스 1시간, 러닝 1시간, 순수 운동만 2시간을 조져줬으니 든든하게 먹어줬다. 배부르게 잘 먹었긴 한데... 밥을 뜨고 보니ㅋㅋㅋ 아니 밥을 진짜 뭐 이렇게 많이 먹어ㅋㅋㅋ 무슨 진짜 고봉밥이네...

 10km를 1시간 안으로 뛰게 되니 대회를 한 번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 계속 샘솟는데, 그러고 보니 나 예전에 포항철강마라톤을 2018년도에 나갔는데 찾아보니 63분에 완주했다. 아니 이때 훈련도 대충하고 그랬는데 왜 이렇게 잘 뛰었지?ㅋㅋㅋ 예전의 나도 겨우 이기고 있었네 지금...ㅋㅋ 예전의 나는 완전 운동에 젬병이었던 걸 생각하면 10km 55분 컷 하는 거 생각보다 쉬울지도...? 아무튼 지금은 러닝 초보이다보니 이전에 얘기했듯이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관절의 안정성보다 월등히 좋아서... 러닝에 필요한 관절이 성장할 때까지 계속 러닝을 잘 참아줘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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