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체중이 82kg대에서 정체되어 있다가 이번에 디로딩 기간을 4-5일 정도 가지면서 먹는 것도 좀 더티하게 먹고 그랬는데$($그래봤자 치킨, 피자, 떡볶이 이런 건 아니고 제육, 마파부두 이런 정도이지만,,$)$, 체중이 좀 는 것 같다. 그런데 골격근도 그대로, 체지방도 그대로 내 몸무게는 왜 늘어난 거지?ㅋㅋ 거의 체수분량의 증가의 비중이 큰 것 같기는 하다. 물은 평소랑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운동을 안하니 땀을 덜 흘려 물이 몸에서 덜 빠져서 늘어난 듯 하다ㅠ 하루 3끼 먹기는 하지만... 체중 늘리기 너무 힘들다😿
그래도 골격근은 42kg 근처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것 같고, 체지방도 13%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이렇게 딱히 이렇다 할 몸의 수치적인 변화는 없는데 3대 중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말 그대로 근질이 좋아지는 것 같다. 몸이 좋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보다 인바디가 안 좋은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런데 몸은 완전 좋다ㅋㅋ 이건 인바디가 정직하지 않다기 보다는 구력의 차이에서 오는 근질의 차이인 것 같다. 확실히 구력이 점점 차니까 근육의 형태가 이쁘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무게가 느는 것은 당연!
얼른 3대 무게를 또 다시 한 번 재 보고 싶다. 지금은 3대 400인데, 그새 또 중량이 늘어서 다시 재면 한 3대 450 정도 나올 것 같다. 내가 3대 450이라니ㅠㅠ 감격을 느끼고 싶지만, 지금은 디로딩 이제 갓 끝내고 증량 열심히 할 때이니 한 2주 정도는 참고 열심히 증량 해보는 걸로ㅎㅎ
오늘의 운동은 하체! 스쿼트 127.5kg로 5x5 진행해줬다. 진짜 오늘 오랜만에 토하는 줄 알았다. 속이 미식거렸다; 이게 운동이지;; 다음 번은 130kg로 원판 깔끔하게 3장 끼워서 진행할 듯 하다. 얼른 140kg가 본세트로 올라왔으면 좋겠다ㅎㅎ
오늘은 액세서리로 아웃싸이, 이너싸이 진행해줬다. 아웃싸이는 이제 머신 최고 중량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75kg로 12reps 진행해도 좀 여유로워서 앞으로는 75kg로 20reps 3sets 진행할 듯 하다. 레그 익스텐션 최고 중량에 이어서 아웃싸이 머신류까지 이제는 섭렵했다. 확실히 내가 하체가 다른 부위에 비해서는 타고나기는 한 것 같다. 이너싸이는 박재훈 식으로 일어서서 텐션 잡고 내려가는 식으로 유연성 보완해서 해주고 있는데 너무 자극이 강하다;; 고통스럽다ㅠ
그리고 레그컬 해주기 전에 더 빡센 노르딕 컬을 해줬다. 아직 프리로 할 정도로 햄스트링이 강하지는 않아서, 백 익스텐션 머신에서 45도 정도로만 우선 하는 걸로 타협했다. 처음에는 무게 안 들고 하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이제는 5kg 들고도 조금씩 할만하다. 이렇게 점점 증량해서 20kg 원판으로 10repsx3sets 까지 완료하고 나면, 프리로 넘어가서 조금씩 노르딕 컬의 완전체에 가깝게 훈련해 보려고 한다.
남자는 하체라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 진정한 힘의 원천은 햄스트링을 비롯한 뒷다리인 것 같다. 앞다리 조차 힘들다고 안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뒷 다리까지 해버리는...ㅋㅋㅋ 아무튼 열심히 해서 다리 굵어지면 좋은거지~~
빡세게 해서 내년 3-4월 쯤까지 해서 3대 500 찍고, 다이어트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여름에는 몸도 제대로 한 번 만들어 보고, 태닝도 하고 해 보고 싶다. 3대 500 찍으면 본격적으로 파워리프팅 쪽으로 입문을 해볼까 싶은데... 이렇게 입문하면 다이어트는 못하게 될지도...ㅎㅎ 얼른 더 강해지고 싶다. 더 많은 근육 더 많은 힘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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