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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 휴식이 반이다

낙서장/일기

by catengineering 2024. 10. 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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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휴식기가 끝났다. 기존에 들리던 무게들이 들리지 않은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휴식기가 이렇게까지 긴 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건 휴식을 떠나서 개강을 하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고 바빠지는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듯 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제 다시 무게가 회복이 되고 있다는 것! 벤치프레스를 할 때 한동안 유야무야 어떻게든 떨어지는 중량에 눈을 먼 척 들어내려고 노력을 했다면, 이제는 다시 머슬-마인드 커넥션이 느껴지면서 대흉근으로 온전하게 떨어지는 바벨의 무게를 받아내고 들어올리고 있다. 이는 비단 대흉근만의 일이 아니고 내 몸의 전반적인 근육이 회복이 이제는 다 된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기존만큼 퍼포먼스를 회복하지 못했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계속해서 더 몸의 회복에 신경써 보려고 한다. 이번 회복이 잘 지나고 나면, 이 다음 1RM 측정에서는 3대 450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가능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ㅎㅎ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영양+휴식 이 삼박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휴식을 항상 늘 뒷전이다. 이게 다 경험을 못했기 때문이다. 운동은 이미 해서 내가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꼈다. 영양도 잘 먹을 때 근육이 잘 붙었고, 건강하게 먹을 때 스킨도 얇아지고 심미성이 좋아졌었다. 그런데 휴식은? 딱히 없었다. 휴식을 잘 지키지 않아 부상을 얻은 적이 몇 번 있을 뿐이다. 그동안 휴식이 필요할만큼 고강도로 운동을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누가 봐도 고강도 운동이 맞기는 하다. 이제는 휴식의 중요성이 너무나도 크게 와닿는다. 

 

 본업과 헬스 병행하기가 참 어렵다. 일본어 공부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게 많은데... 쉽지가 않네ㅎㅎ 오늘도 욕심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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