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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것은 운동

낙서장/일기

by catengineering 2025. 5. 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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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기본 페이스가 530으로 확실히 올라왔다. 600은 이제 몸풀기 페이스가 되었다. 페이스가 줄어드니 자연스레 1시간 걸리던 10km 러닝도 55분 정도로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다. 고작 5일 전에 여기서 10km 55분 언더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바로 달성했다!!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600보다 조금 더 낮게 545 정도로 초반 1km 몸 풀고, 차차 낮춰서 520~30 페이스 계속 유지 하기. 그리고 마지막에는 쥐어 짜서 500으로 페이스 올리기. 역시 꾸준히 하니 늘긴 는다ㅋㅋ 

 오늘은 초반에 여러 번 쉬어줘야 했는데, 러닝에 도움이 될까봐 기존에 신던 긴목 양말 대신에 무릎 양말을 신어봤다. 헬스 할 때 정강이 보호 겸 압력줘서 하체 안정성 증가용으로 쓰던 건데, 러닝 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차봤다. 그런데 달리면 달릴 수록 평소랑은 확연히 다른 이질감이 하체에 느껴졌다. 몸풀기 때에는 다리가 잠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정도인가? 싶었다. 계속 고민하다가 이건 문제가 확실하다 싶어서 2.5km 정도 뛰고 양말 갈아 신었다. 그러니 귀신 같이 통증이 사라졌다ㅋㅋ 러닝에는 긴 양말이 필요 없나봐...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10km 신기록 PB 세운 거 굉장히 칭찬해!

 다음 번에는 이런 문제 없이 러닝을 진행하면 515 정도 페이스로 꾸준히 달려서 10km 53분 정도 안에는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밑밥을 깔자면 어제 하체를 해서 달리면서 둔근이 뻑뻑한 게 느껴졌다. 러닝을 위해 하체 헬스를 쉬어 주고, 기록을 위해 지금 신는 싸구려 신발 대신에 좋은 신발을 신으면 10km 50분도 머지 않게 느껴진다. 뭐 지금 우매함에 봉우리 쯤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ㅋㅋ 

 아무튼 이렇게 페이스가 확연하게 올라가도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는 걸 보니까 너무 좋네요! 기록도 줄고! 10km 50분 머지 않았다ㅎㅎ 올해 안에는 찍어 보겠습니다!!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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