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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なたを感じていたい - ZARD

キラキラ✨/ZARD🎷

by catengineering 2025. 9. 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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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좋은 사카이 이즈미의 노래. 이즈미 누나의 노래에는 뭐랄까... 한이라고 해야 할까. 한국적인 것 하면 가장 많이 얘기하는 한[恨]의 감정이 느껴지는 노래들이 많은 것 같다. 당연히 다른 나라이니 완벽하게 틀어 맞지는 않지만, 슬픔이 느껴지는 와중에 담담함이 잘 느껴진다. 노래 가사에서도 은유적으로 떨어져 있음을 명시했지만 "당신을 만나러 간다", "당신을 느끼고 있다"도 아닌 "당신을 느끼고 있고 싶다"라는 문어체가 이 모든 걸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이 노래를 들을 가장 좋은 상황은 버스나 창가에 앉아서 한 겨울에 눈은 날려 바깥에 눈은 살포시 쌓여있고, 팔을 창에 걸고 날리는 눈을 볼 때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 노래를 운동할 때 가장 많이 듣는 것 같다. 상체를 할 때는 신나는 노래를 들을 때가 많다. 하체를 할 때는 신나는 노래를 듣기 보다는 오히려 슬픈 노래를 들을 때가 많다. 오히려 엄청난 일렉 기타와 함께하는 테스토스테론이 넘쳐흐르는 그런 노래를 들어야 하체를 할 때 힘을 내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런 노래처럼 슬프고 애절한 노래가 내 속에서 단전에서 부터 힘을 끌어 내준다. 왜 그럴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아는 노래가 늘어나 적재적소에 내가 원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향유해 봤던 감정의 종류가 다양해져 다채롭게 노래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빙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 성과는 드물고 행복을 찾기 위해 본업 이외에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없다는 제한 조건 하에, 반복되는 일상을 도키메키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좋은 구심력이 되어 준다. 

 

 

ねぇ そんなにしゃべらなくても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私笑っていられるから 

나, 웃을 수 있으니까요

 

もう逢えない気がして... 

더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단 기분에...

 

誰もいない 駅のホーム 

아무도 없는 역 플랫폼에서

 

それぞれの冬選び 想い出に手を振った 

각자의 겨울을 찾아 추억으로 손을 흔들었어요

それぞれ: 각자, 각각, 각기

 

あなたを感じていたい 

당신을 느끼고 있고 싶어요

 

たとえ遠く離れていても 

설령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ときめく心 止めないで 

두근거리는 마음은 멈추지 말아요

 

みんな見えない明日を探している 

모두가 보이지 않는 내일을 찾고 있어요

 

約束なんて何もないけど 

약속 따위 아무 것도 아니지만

 

変わらない二人でいようね 

변함없이 우리 있어봐요

 

ふるえる口唇 ふさいで 

떨리는 입술을 다문 채로

ふさぐ: 막다, 틀어막다, 가리다

 

別れ際 言いかけた言葉に 

헤어지는 순간 했었던 말들에

別れ際[わかれぎわ]: 헤어지는 순간

 

もう逢えない気がした... 

이젠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独り歩く街中が にじんだキャンドルでいっぱい 

혼자서 걷는 거리 속엔 번지는 촛불이 가득해서

 

切なくて 

슬퍼져요

 

あなたを感じていたい 

당신을 느끼고 있고 싶어요

 

白い吐息の 季節の中で 

하얀 입김의 계절 속에서

吐息[といき]: 한숨

 

今すぐ飛んでゆきたいけど 

지금 당장 날아가고 싶지만

 

すべてを捨てて行けない私がいる 

모든 것을 버리고 갈 수 없는 내가 있어요

 

口に出さないやさしさが痛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다정함에 아파와요

 

窓の外も雪に変わった 

창 밖도 눈으로 변했어요

 

あなたを感じていたい 

당신을 느끼고 있고 싶어요

 

銀色の季節の中で 

은색의 계절 속에서

 

輝き続けて欲しい 

계속해서 빛나길 바라요

 

だけど都会のスピードに流されないで 

그래도 도시의 스피드에 흘려 보내지 말아요

 

「待ってるから」と どうしてあの時 

「기다리고 있을요」라고 왜 그 때는

 

素直に言えなかったのだろう...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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