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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내 어깨

낙서장/일기

by catengineering 2025. 10. 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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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kg의 바벨에 압착된 내 어깨ㅠ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

 연일 중량 최고점을 돌파함과 동시에, 돌파하면서도 무게가 크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느림의 미학에서 오는 점진적 과부하를 만끽해야지, 빠른 성장에 취해 모래성을 쌓아올리면 금세 무너질 걸 알고 있기에 참고 헬스를 하고 있다. 

 그에 따른 현상으로 식사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오늘은 고기가 먹고 싶어서 삼겹살 500g을 샀는데, 평소에는 250g 정도를 먹지만 오늘은 먹고 부족해서 한 판 더 구워버렸다. 그렇게 500g을 한 번에 다 먹어치우고, 햇반도 2개나 먹어버렸다. 이 한끼로 섭취한 열량만 최소 3200kcal...ㅋㅋㅋㅋ 그럼에도 체중 90kg의 벽은 아득히 높은 듯 하다. 예전 87kg에서 81kg까지 추락한 뒤 다시 85kg까지는 올라왔건만, 쉽지 않을 것 같다. 3대가 500은 넘어서야 그때서야 가능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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