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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킥~~

낙서장/일기

by catengineering 2024. 7. 3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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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그랬지만 요즘에는 파란 하늘이랑 하얀 구름이 참 좋다.

 열심히 포항 가는 중~~ 간단하게 롯데리아 햄버거 하나랑 샌드위치 2조각 먹으면서 갔다. 잠을 잘 자서 그런가? 왜인지 공부가 잘 됐다. 덕분에 오늘 면담할 내용 완전 잘 준비했다. 잠깐 본 하늘이 화창했다. 예전에는 여름이 정말 싫었는데, 요즘에는 여름이 좋다. 덧붙이자면 요즘에는 비를 맞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왜지? 그냥 헬스장 갈 때 비 오면 비 맞으면서 달리거나 자전거 타고 종종 오가는데 뭔가 쾌감이 있다. 비를 맞으면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낭만 있다ㅋㅋ 비와 당신,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같은 명곡들이 내 취향을 바꿔버린 것일까.

운 좋게 옆 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잘 공부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열심히 공부했다. 오늘 확신한 건 역시 공부하는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내 마음가짐과 공부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이게 가끔 없을 때가 있어서 그렇지... 이 둘만 있으면 아무리 시끄럽고 정신 사나워도 암만 잘 된다ㅋㅋ 

원판 콜렉터입니다. 이 다음은 10kg 원판 끼울테니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ㅠ 무채색만 가득한 쇠소리만 가득한 헬스장에서 핑크색 요가매트 귀엽지 않나요. 저는 핑크덤벨이 참 좋아합니다ㅎㅎ

 대전 다시 와서는 지하철 타고 헬스장 직행~ 저번 주 목/금에 심하게 번아웃이 와서 월요일에 하체한 이후로 일주일을 운동을 쉬었다. 다행히 언제 그랬냐는 듯 잘 회복했다. 오늘은 가슴을 하는 날이었는데 역시 international chest day! 저번에 1RM 100kg 갱신한 거 기반으로 찬찬히 증량 중이다. 그래서 77.5kg로 5x5 진행했다. 처음 진행하는 중량이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잘 됐다ㅎㅎ 다음에는 80kg 5x5 해볼 생각이다. 예전에는 1RM이 80kg였던 적이 있었는데... 나도 참 중량이 많이 늘었다. 요즘들어 굉장히 많이 느끼는 거지만 증량은 정말 천천히 된다. 역시 헬스는 구력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이번 주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살아보는 걸로! 내일은 어디를 하지~~~

한 2분만에 그냥 다 먹은 것 같다ㅋㅋ

 또 태평소를 먹었다. 오늘은 국밥이 나오기도 전에 공기밥 하나를 그냥 다 먹어버렸다. 밥이 달았다. 밥은 거의 99% 혼자 먹다 보니까항상 유튜브든 뭐든 뭘 보면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가끔 아무 것도 안 보고 밥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먹으면 참 좋다. 약간 원래는 밥이 주목적이고 영상 시청이 부목적이지만 밥 먹을 때는 이 관계가 역전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데 노래만 들으면 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약간 요가나 명상할 때 기분이 이럴까. 항상 이럴 때 듣는 노래는 챠우챠우의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다. 왜 이 노래를 듣는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처음 이런 기묘한 행동을 할 때 그냥 이 노래를 들었어서 관성처럼 듣고 있다. 아직 해본 경험이 한 손에도 꼽기는 하지만 하면 은근 재밌다ㅋㅋ 한 번 쯤은 해보는 걸 추천한다. 신기한 경험이 될지도. 

 요즘 밥을 어떻게든 3끼를 먹는 것 같다. 원래는 거의 2끼 정도만 먹었는데, 딱히 강박적으로 먹으려고 하지는 않고 그냥 배고플 때 마다 먹어주는데 3끼가 들어간다. 오히려 이제는 2끼만 먹으면 어색한 느낌. 90kg까지 살 찌우는데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은 기존에서 2-3kg 정도 찐 82-83kg에서 정체기가 온 상태인데 뭐 언젠가는 더 찔거라고 생각한다. 

 집 오는 길에 찍은 하늘인데 그믐달이 참 예뻤는데 사진에는 안담겨서 아쉽네... 

 오늘 노래와 함께 하는 식사에서 우연히 찾은 노래 김장훈의 "햇살 좋은 날"이다. 나는 노래 도입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느낌이 딱 왔다. 드럼 소린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음악의 이해 D0입니다ㅠ 음악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쿵쿵 소리가 나는 참 좋다. 원래도 좋아했고 잘 안듣다가 요즘에 많이 듣는 테일즈 위버 BGM "Fortune Message"도 처음부터 쿵 한 번 치고 들어간다. 그 부분이 제일 좋다ㅋㅋ 원래도 독도킥 아저씨 노래를 참 좋아했지만 이 아저씨도 참 숨은 명곡이 많다. 

 그리고 저건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한창 듣다가 잊어버리고 최근에 찾으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노래를 다시 찾았다. Poppin' Party라는 가수 노래인 것 같은데 참 좋다. 그러고 보니 얘도 쿵쿵 거린다ㅋㅋ 

 

 

포항 갔다가 대전 갔다가 헬스장 갔다가 참으로 긴 하루였다! 내일은 미뤄둔 집안일 좀 해결하고 공부 또 열심히 해봐야겠다~~

독도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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