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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 되기

낙서장/일기

by catengineering 2024. 10. 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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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이렇게 좋은 것이었나 싶다. 평생을 올빼미 형으로 살다가, 아침 형 인간으로 생활 양식을 바꾸려고 하니 참 쉽지 않았다.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전보다 일찍 잘 자는 것 같다. 가장 큰 원인은 아마 체력의 부족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전보다 일찍 일어나고 싶고, 오후 중에 더 정신이 맑고 싶고, 근육의 회복을 더 촉진해 근 성장을 이루기 위한 욕심이 커지면서 일찍 자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체력은 가득 차 있으면 헬스를 통해 덜어내고 부족하면 헬스를 쉬는 과정을 통해 잠에 들기 전에 피곤한 상태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잠이 잘 와서 좋다. 요즘 밤에 늦게 자는 이유가 하나 있다면, 그건 단지 그냥 공부를 좀 더 하고 싶거나 핸드폰으로 조금 더 다른 짓을 하고 싶은 나의 욕심일 뿐이다. 

 

 요즘은 이리 저리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다. 그 원인은 아마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다시 성장세에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본다. 헬스도 다시 본 궤도에 가기 위해 추진 중이고, 러닝도 일주일에 한 번 씩 나갔던 것들이 몸에 반영이 되는 것인지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이 체감 된다. 

 일본어 공부는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못 하고 있다. 자투리 시간 마다 공부를 해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영어도 학교 수업에서 조교로 활동하다 보니, 또 수업에 외국인이 대부분이다 보니 영어를 계속해서 말하게 되면서 말이 조금씩 트이게 되는 것 같다. 한번 할 때 에너지가 다 빨려서 진이 다 빠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다. 요즘에는 글을 종종 써서 그런지 글을 깔끔하게 쓰고 싶은 욕망도 생긴다. 특히 맞춤법을 잘 써서 정돈된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 특히 띄어쓰기를 잘 하고 싶다. 이번 글에도 "일어나는 게" 에서 게를 띄우는 이유는 게가 "거+이"이기 때문이고, "한번" 역시 한번과 한 번은 서로 다른 뜻을 지니고 있고, 이를 구별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확실히 띄어쓰기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글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것 같다. 앞으로는 맞춤법 왕이 되어 보는 것으로 해 보자~

 

 "반려아메리카노"라는 말이 참 귀엽지 않은가ㅋㅋ 텀블러를 실수로 안 들고 왔을 때 나의 생명수를 담당해 주었던 반려아메리카노들... 오늘도 텀블러를 실수로 안 들고 와서 반려아메리카노가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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