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식단 체크~~
1. 우유 150ml + 바나나 1
2. 공기밥 1 + 간장제육 100g?
3. 햇반 1 + 닭찌 1
4. 공기밥 1 + 닭찌 1 + 닭조림 100g?
5. 바나나 1
6. 공기밥 1 + 스낵면 1 + 계란 3 + 목살 200g
탄: 8+26 + 70+10 + 70 + 70+10 + 26 + 70+70+1 = 431g; 체중 x5.3
단: 7+1 + 5+13 + 5+23 + 23+10 + 5+10+19+43 = 164g; 체중 x2
지: 3 + 11 + 5 + 16+15+38 = 88g; 체중 x1.1
칼: 80+100 +315+200 + 315+110 + 315+110+130 +100 + 315+460+225+530 = 3305kcal
탄:단:지 = 4.8:1.8:1
오늘 하루죙~~~~일 먹었다. 그래도 배가 부른데 먹은 적은 없다. 어제 하체를 해서 그런가? 쭉쭉 들어갔다. 기존에 목표했던 탄수 체중 5배는 넘겼다. 바나나의 덕이 컸다. 바나나가 좋은 음식인 줄은 알고 있었는데, 탄수화물이 이렇게 많았나? 바나나 2-3개만 먹으면 햇반 하나 분량이네ㅋㅋ 앞으로 바나나를 좀 더 애용해야겠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다들 애용하는 음식이었네 나만 몰랐누;;
단백질도 닭가슴살을 2개나 먹어버린 덕에 체중 2배를 찍어버렸다. 먹을 만은 했지만, 먹기 힘들었다;; 앞으로 닭가슴살 2개 먹은 날에는 굳이 밤에 목살이나 삼겹살 먹을 필요 없을 듯 하다. 그냥 전지로 간단하게 덮밥 해먹는 정도로 충분할 듯 싶다. 그래도 닭가슴살 먹은 덕에 지방 섭취량이 확줄어서 1까지 내려갔다. 앞으로는 연구실이나 이런데 견과류 두고 심심할 때 몇 개씩 주워먹으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오늘도 어제랑 비교해 보려고 삼겹살 대신 목살로 바꾸고, 스낵면 하나 끓여먹어 봤는데 딱히 스낵면이 영양 성분 상으로 크게 무리는 없는 것 같다ㅋㅋ 차라리 돈까스나 튀김, 삼겹살을 먹는게 오히려 영양 성분 상으로 더 안좋을 듯 하다. 뭐 첨가물 이것저것 하면 생식에서 많이 벗어난 가공식품이니, 간에서 해독될테고 이런 저런 염증 물질이 생기겠지만 단편적으로는 그런 듯 하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라면은 그렇게 몸에 나쁜 음식은 아니다. 단백질만 잘 섞어주면 꽤 괜찮은 음식이다. 햄버거에서 감자튀김만 먹지 않으면, 햄버거도 꽤나 건강식품이라는 거랑 비슷한 맥락ㅋㅋ
오늘은 밥 두 공기를 먹은 적은 없지만, 횟수로, 바나나 덕으로 영양 잘 챙겼다. 앞으로 바나나 잘 먹어주고, 공기밥 하나 정도 먹은 날에는 공기밥을 따로 빼서 한 번 먹어줘야겠다. 한 3-4일 정도 더 하면, 대략 벌크업 기준 탄단지칼 기준이 머리에 자리 잡을 것 같다. 기록해 보길 잘 했다ㅎㅎ
이렇게 먹으니까 드는 생각. 운동 강도 엄청나게 올리지 않았는데, 배고플 때 마다 먹어주는데 이정도인데... 평소에 어떻게 배고픈거 참았던 거지?ㅋㅋ 어떻게 참았던 거냐 몸이 커질려고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내가 무시하고 있었네... 그래놓고 증량 안된다, 몸이 안커진다... 벌크업 해야 하나 이딴 고민 하고 있었네.. 미안하다...크윽..
그리고 본격적으로 체중 증가를 기록하기 위해서, 주당 0.5kg 정도의 증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하면 살크업, 적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체중 증가 속도를 보고 영양 성분을 이따끔씩 조정할 생각이다. 아마 지금은 좀 과할지도?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주당 0.8~1.0kg 정도 찔 것 같다. 오히려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 경험이 없어서;;ㅋㅋ 아무튼 그래서 체중계 샀다. 매일 공복 체중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해볼 예정이다.
이미 경험으로 근육이 붙는 건 조바심 없이 그냥 묵묵히 시간이 답인 걸 아는데도, 다시 또 이렇게 헬스를 시작하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EAA, BCAA, 크레아틴, 프로틴 이런 걸 찾아보고 있다. 일단 아직은 계속 참아보려고 한다. 오메가3랑 유산균 정도는 먹어볼까 싶기도 하다. 이건 뭐 먹으면 좋은 거니까. 지금 간영양제 밀크씨슬은 계속 먹고 있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먹는다ㅋㅋ 먹었으니까 운동 열심히 하자 그런 느낌?
아무튼 엄청 몸이 좀 커지고 싶다ㅋㅋ 운동 한지 거의 4년이 다 돼어 가고, 3대 400도 찍어봤고, 키-몸무게도 97로 100보다 작은데도 이 모양 이 꼬라지다. 종종 반팔을 입고 거울을 쳐다보면 언제 커보였냐는 듯 팔이 언제가 작아 보인다. 항상 "소녀 팔이네..." 라고 내뱉는다. 뭐 중증은 아니지만, 이게 90kg를 찍으면 사라질까? 100kg를 찍으면 사라질까? 그건 잘 모르겠다. 그나마 하체가 강점이라 허벅지가 굵은 것 같기는 하지만.. 실제로 61cm라 24인치여서 웬만한 마른 여자들 허리 둘레이다. 최소 남자 상위 20%정도 되는 듯 하다. 이것도 한 65cm 정도까지 키우고 싶다. 아아ㅏㅏㅏ 이렇게 하나하나 쓰면 커지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다. 그냥 벌크업 하는 걸로, 모든 게 해결되겠지 생각하자. 현생이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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