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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학기 목표

대학원/대학원 라이프

by catengineering 2024. 6.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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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학기 종강은 했다. 그런데 딱히 예전만큼의 별 감흥은 없다. 놀고 싶은 마음도 딱히 없다. 그냥 연구에 얼른 다시 복귀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아침형 인간으로 전환하는 지금 내가 설정한 목표들에 가까워지고 싶다. 가족여행,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들 스케줄이 잡히고 있는데, 이때 원없이 마음 편하게 놀 수 있게 지금은 할 거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 보려고 한다. 

 

 일단 미뤄두고 미뤄뒀던 사야 할 물건들부터 샀다. 러닝할 때 늘 필요하다고 느꼈던 핸드폰이랑 물병 담을 러닝 벨트, 그리고 흐르는 땀을 좀 막기 위한 헤어밴드를 좀 샀다. 러닝 겸 헬스 할 때 입을 반바지도 좀 사고, 반팔티, 민소매도 좀 사고 싶지만 이건 찬찬히 하나씩 사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는 식단을 강하게 가져가 보려고 한다. 몸이 이제 좀 나오니까 강하게 만들어 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기도 하고, 요즘에 딱히 맛있는 걸 먹고 싶은 욕망이 없어서 입맛이 크게 없어서 어차피 뭘 먹든 상관 없는 것 같다. 그럴바엔 차라리 식단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어제부터 닭가슴살 먹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다ㅋㅋ 쿠팡으로 닭가슴살도 시켰고, 밥도 GI지수 낮은 발아현미밥으로 시켰다. 

 거취가 대전으로 확정되면서, 만료됐던 헬스장도 다시 등록했다.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었지만 그건 중량과 눈바디였고, 이제 인바디 수치 상으로도 확실히 많이 돌아왔다. 골격근이 40kg로 회귀했고, 체지방도 13%까지 내려왔다. 아직 예전의 골격근 42kg, 체지방 10%까지 가려면 좀 남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음식 먹으면서 운동으로 태우고 있는거라 느리더라도 꾸준히 천천히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 인바디 점수도 91점이 max였는데, 이제 90점 나오는 거 보니까 진짜 많이 돌아오긴 했다. 복근이 예전에 비해 진짜 많이 선명해진 것 같고, 턱걸이를 요즘에 자주 많이 해서 그런지 광배도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가장 도드라지는게 복부지방 레벨이 lv4에서 진짜 잘 안내려갔는데, lv3까지 내려왔다. 확실히 유산소 덕을 보는 듯 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리 시작할거니까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된다ㅋㅋ

 예전에는 91점으로 상위 2%였는데, 이제는 상위 4%네... 이번 여름 목표는 92점 달성해서 상위 1%가 되는 걸 목표로 해 봐야겠다. 

 

 당장은 아니지만, 이제 곧 가능한한 빨리 새벽 러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한 오전 6-7시 쯤 일어나서 갑천 2~3km 정도 달리고 찬물 샤워하고, 하루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루 알차게 살고, 밤에는 또 일찍 쓰러져서 잠들어 보려고 한다. 오래된 생각이지만, 이번엔 흐지부지 넘어갈 생각은 없다. 한 번 시작하면 최소 일주일은 강제로 해볼 생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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