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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일기

낙서장/일기

by catengineering 2024. 5. 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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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쁘니 간략하게...

 

 자기 절제의 중요를 느끼는 요즘이다.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너무나 필요하다. 그냥 늘어져 있고 싶고, 정오 넘도록 침대에 누워 있고 싶고, 공부가 재미 없어지면 그만하고 싶고, 게임을 하고 싶고, 주말에는 놀고 싶다. 하지만 비절제된 삶에서 오는 무분별한 행복은 결국 공허함과 자괴감만을 불러오는 것 같다. 

 아침에 힘들어도 침대에서 일어나서 씻고, 밖에 나가서 햇빛도 좀 쬐면서, 책을 피고, 노트북을 펴고 공부를 한다. 이게 당연하게 루틴처럼 될 필요가 있다. 힘듦은 시작에만 존재하고 이후에는 하루를 시작했다는 행복감과 오늘도 열심히 살자는 활력이 찾아온다. 여기에 커피 한 잔까지 마셔주면 이보다 좋을게 없다. 

 시작이 참 힘들다. 하지만 시작 뒤에 행복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으니, 시작이 점점 쉬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학교 공부도 학부 때처럼 자신감, 자존감이 많이 붙었고, 연구도 하고 싶은게 많다. 시간이 부족한게 느껴진다. 잠 없는 삶을 살고 싶다!!

 

 두 번째는 서태지 노래 좋은게 정말 많더라. 덕질할 가수를 또 하나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다 1998년 노래더라... 

 

 

 락발라드의 간주 같은 기타 리프, 잔잔히 깔려 있지만 묵직한 베이스, 거기에 더해진 세기말 감성의 가사까지. 일본에는 시티팝이 있다면 한국에는 이런 장르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얼른 공부 좀 더 하다가 자고, 내일도 밖에 나가서 활기차게 살아봐야겠다. 어차피 하는 건 공부 밖에 없지만... 햇빛이 이전보다 더 따뜻해졌다. 이제는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햇빛으로 느껴진다. 조금은 뜨겁게 느껴지는 햇빛이 요즘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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